| 16번째 월간서른 모임
어쩌다 8번 이직한
40대 기획자의 이야기
- 연사 : 김대우 _ 플레이스 캠프
- 일시 : 2019.03.27(수)
- 장소 : 플레이스캠프 성수점
'삶의 가장 큰 괴로움을 겪는 3번의 시기가 있습니다.
이혼, 사별 그리고 이직입니다.'
누군가에게 들었던 농반진반 이야기 입니다.
앞선 두개의 단어만큼이겠냐만은 이런 이야기가 나올만큼
이직을 경험한 직장인들의 고충이 큰 것 같습니다.
이직이란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업무, 새로운 동료에
적응해야 하는 일입니다.
게다가 '경력직'이라면 하루 빨리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 역시 만만치 않겠지요.
이런 이직을 8번이나 한 기획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기획자는 얼마나 많은 인내와 노력의 시간을 보냈을까요?
그런데 아마도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잘 견뎌냈나 봅니다.
8번의 이직 끝에 그가 기획하고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곳이
지금 제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고즈넉한 제주의 한 마을에 생긴 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가 바로 그 곳입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서울 성수동에 두번째 '플레이스 캠프'를 오픈했습니다.
이 기획자의 기획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사람은 몸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고 합니다.
근육이 찢어지고 아무는 혹독한 운동을 통해
내 몸에 근육이 커져가는 것처럼, 내 마음의 상처가 나고
아무는 과정을 견뎌내다 보면 마음의 근육도
점점 커져간다고 말이죠.
어쩌면 이 기획자 역시 8번의 이직과 30대를 지내오며
경험한 시행착오를 통해 마음에 상처가 나고 아무는 과정을
묵묵히 견뎌왔나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키워낸 마음의
근육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사랑하는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30대의 숱한 이직과정을 통해
사업개발 전문가가 된 기획자의 이야기
제주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플레이스캠프 제주 이야기
그리고 그 공간을 기획할 수 있었던 기획자의 비결은 무엇인지?
8번의 이직을 통해 이 기획자가 얻은 것은 무엇일지?
조금은 남다른 그러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느 40대 기획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