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째 월간서른 모임
마흔이 서른에게
- 연사 : 록담 _ 카카오임팩트
- 일시 : 2018.11.29(목) 저녁 7시 ~ 10시
- 장소 :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그래서,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라는건가요?"
월간서른을 운영하며 자기만의 길을 걷는
연사들을 모시고 모임을 진행해오다 보니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월간서른은 퇴사를 종용하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퇴사는 어떻게해서든 막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회사를 다니는
많은 30대들이 직장을 다니며 갖는
공통적인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40대가 되면 뭘 하고 있을까?"
앞이 깜깜해지는 질문이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번쩍 답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바로 내 선배의 모습입니다.
나보다 10살 많은 선배의 모습이
결국 내 10년 뒤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들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아 내가 정말 원하는 모습이 저 모습일까? 하고 말이죠.
나도 뭔가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추가로 다른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며 '가족'이라는
생각보다 큰 무게를 짊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게에 짓눌려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죠.
직책이 올라갈 수록 회사에서 지내는 물리적인 시간과
거기서부터 오는 정신적인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30대 이후에도 회사를 다니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언젠가 다가올 '퇴사'를 준비하며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만큼 큰 노력과 결심을 토대로
회사 외의 다른 경험을 쌓고 있는 거죠.
약한 연결의 힘을 토대로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의
사람들이 모인 '낯선대학(낯대)'
자신만의 경험을 약한 연결로 묶인
사람들과 나누는 '리뷰빙자리뷰(리빙리)'
그리고 기업을 넘어 이제는 개인의 힘이
강력함을 알려줬던 '개인의 시대 컨퍼런스(개뿔콘)'
이런 묵직하고 흥미로운 모임들의 중심에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40대 직장인인 백영선(록담)님입니다.
안정적인 기업에 근무하면서도 다양한 컨텐츠를,
그리고 다양한 만남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회사 근무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